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서울 시내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모두 57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북부(도봉·강북 등)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강동·송파 등) 11건, 중부(중구·용산 등) 10건 등의 순이었다.

상수도 사업본부 측은 한파가 극에 달햇던 때보다는 동파 신고가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이번 주에 깜짝 추위가 다시 예보된 만큼 헌 옷과 신문지 등 보온재로 계량기를 감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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