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주의 한 공장에서 유독기체인 염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웅진실리콘 상주공장에서 탱크 안에 들어있던 염화수소가 누출됐다.

당시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주민 76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염화수소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200톤 규모의 탱크 배관에 금이 가서 염화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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