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 철도 개통ㆍ착공사업 도면 =제공 국토부

 

올해 12월부터는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한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신경의선~인천공항철도를 포함한 4개 사업 32.7㎞의 철도를 개통하고 6개 사업 162.8㎞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신경의선~인천공항철도 연결(2.9㎞) ▲태백선 제천~쌍용 복선전철(14.2㎞) ▲중앙선 철도이설 사업(10.4㎞) ▲오리~수원 복선전철의 망포~수원 구간(5.2㎞) 등이다.

특히 신경의선~인천공항 연결(2.9㎞)이 완공되면 서울역 등에서 리무진 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KTX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올해 12월에 개통되는 제천~쌍용 복선전철은 해당 지역의 시멘트 수송능력을 확충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오리~수원 복선전철 중 망포~수원 구간도 연말까지 개통된다. 이로써 분당선 전 구간이 연결되면 왕십리~수원 간 이동 시간이 1시간30분으로 단축된다.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부전~마산 복선전철(32.7㎞) ▲원주~강릉 복선전철(72.5㎞) ▲부산~울산 복선전철(29.4㎞) ▲울산신항 인입철도(9.2㎞)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11.3㎞) ▲신분당선 용산~강남(7.75㎞) 구간 등이다.

이 중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올해 안에 나머지 9개 구간을 모두 착공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201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7.75㎞)은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용산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31분에서 11분으로 20분 가량 줄어들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6개 철도사업이 신규 착공되면 12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철도 부문 예산은 지난해 6조1141억원에서 6조8951억원으로 7810억원 늘어났다.

▲ 2013년도 철도 개통ㆍ착공사업 도면 =제공 국토부

 

hky0703@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