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 3곳 중 한 곳은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에 오염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전국의 놀이터 700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그 중 약 35% 수준인 243곳의 페인트와 마감재에서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인 0.1%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또 모래를 깔아 놓은 놀이터 477곳 중 66곳에서는 모래 속에서 기생충이 검출돼 아이들이 기생충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문제가 된 놀이터들의 페인트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등 개선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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