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가 위치한 화려한 도시 두바이가 실은 화장실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는 소식이 해외에서 화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온 'The poop snake(오물 행렬)'라는 동영상은 정화조 인프라가 없어 개별 빌딩의 오물을 실어 나르는 정화조 트럭들의 행렬을 보여주고 있다. 2분여간 옆에서 행렬을 촬영한 이 영상을 보면 트럭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 동영상은 2일 현재 51만8992명이 감상(?)했다.
이 문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 매체 살롱닷컴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다.
두바이에 하수 및 오물 인프라가 없다보니 해결 방법이 건물에서 곧바로 수거해 갖다 버리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 그렇다보니 24시간 동안 줄을 서는 트럭도 있다고 살롱닷컴은 전했다.
해외 누리꾼들은 해당 동영상을 보며 "이곳은 분명히 오물로 꽉 차 있겠다", "저게 무슨 트럭이라고?" 등의 황당하단 반응을 보였다.
news@eco-tv.co.kr
이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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