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계방향)얼룩무니하이에나, 우파루파, 발자국으로 알아보는 동물세상(밍크발자국), 열대 희귀조류 매커우=제공 서울대공원

 

동물, 식물, 곤충에 대한 생태학습은 물론이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희귀 동・식물을 가까이서 접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공원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오는 오는 4~30일까지 동물원 특성을 살린 이색 체험학습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먹이사슬 최후의 승자, 하이에나!' 프로그램은 하이에나의 생태를 학습하고 담당사육사의 재미있는 하이에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 얼룩말 모양의 종이상자를 만들고 그 안에 하이에나의 장난감과 먹이를 넣은 피냐타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11~26일까지 금,토요일마다 오후 1~3시까지 모두 6회 진행된다.

'발자국으로 알아본 동물세상' 프로그램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발자국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고 발자국 표본을 직접 제작, 예쁜 목걸이로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10~19일까지 매주 목~토요일마다 오전 10~12시까지 6회 실시한다.

'세계의 열대조류, Save the Birds!' 프로그램에서는 환경파괴로 사라져가는 열대우림의 희귀열대조류를 심층 탐구한다. 부리 끝으로 먹이를 던져서 받아먹는 붉은 코뿔새, 아파트를 짓는 뭉크앵무, 조류를 닮은 대왕박쥐 등 다양한 희귀 새들을 만나보고 먹이주기와 사진찍기 등 체험시간도 마련된다. 9~30일까지 수~토요일마다 오후 1~3시까지 10회 진행된다.

'우파루파와 함께 떠나는 오감체험여행' 프로그램은 만화주인공처럼 생긴 양서류 동물 우파루파를 만나볼 수 있다. 8~26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마다 오전 10~12시까지 곤충과 양서류에 대한 체험학습이 6회 진행된다. 곤충관에서 물방개레이싱을 체험, 곤충표본도 제작해 볼 수 있고 곤충 서바이벌 퀴즈 왕중왕전에 참여해 우승하면 상품도 있다.

'겨울에 만나는 식물이야기' 프로그램은 식물의 겨울나기, 식물을 이용한 차마시기 등 다양한 식물이야기가 테마로 진행된다. 나만의 장승만들기, 현미경으로 식물 관찰하기 등 식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4~30일까지 월,수,금요일마다 오후 1시30분~3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상에서 가장 긴 척추동물, 뱀!' 프로그램은 11일~2월9일까지 금,토요일마다 오후 1시30분~4시30분까지 서울동물원 동양관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뱀을 비롯한 파충류의 생태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무료로 퀴즈 미션북을 나눠주고 관람 후 미션을 완수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예약도 필요 없다.

모두 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학습교실 참가자는 3일까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www.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부터 10000원까지 다양하며 이는 동물원 입장료, 교재, 재료비를 포함한 가격이다.

자세한 문의는 500-7840, 500-7562(겨울에 만나는 식물이야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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