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SCNBC 방송이 현지시각 21일 초대형 빙산이 캐나다로 이동하고 있다고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빙산은 뉴욕 맨해튼 섬 크기, 52㎢의 빙산은 약 1년 전 그린란드에서 떨어져 나가 현재 시속 8~9.6km의 속도로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환경 당국은 "현재 초대형 빙산은 남쪽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고 있어 이동 경로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육지쪽으로 이동 시 결국 바닥에 닿기 때문에 해안 가까이에는 접근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빙산은 방대한 크기라 선박들이 위치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충돌 사고 위험은 낮다.

MSCNB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박들의 경우 이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석유시추선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해일 기자 top2000lee@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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