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토양 지하수 오염방지기술 개발사업이 2단계에 진입하면서 619억원의 매출 성과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2008~2017년까지 모두 1631억원을 투입하는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까지 4년간 진행된 1단계 사업을 통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 기술과 관련된 127개의 과제를 지원했다.

또 특허를 63건(등록 17건, 출원 46건) 냈고 관련 학술 논문을 77건(SCI 44건, 비SCI 33건) 게재했다. 현장 공사에 적용된 사업화 매출은 619억원에 이르렀다. 대표적으로는 에이치플러스에코㈜가 270억원, 현대건설㈜이 170억원, ㈜에코필이 95억원의 공사 계약을 맺었다.

올해 시작된 토양 지하수 연구개발 2단계 사업은  핵심 요소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1단계를 토대로 현장기술 개발을 목표로 진행돼 관련 환경산업의 확대와 수입대체 효과 등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염물질 모니터링 분석 및 측정기술, 오염원인자 판별기술 등의 분야에서는 기술 수준을 선진국의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토양 지하수 연구개발을 통해 이 분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기업 육성 등 관련 산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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