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독자들이 참여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들에 대한 온라인 투표 집계 결과 김 제1위원장이 563만5941표를 획득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독자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올해의 인물' 주인공을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에 올라 관심이 주목됐던 싸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한 계단 앞선 17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 방송진행자인 존 스튜어트로 236만6324표를 얻었다. 이어 무명 이민자들, 미국 여자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개비 더글러스,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 및 테인 세인 대통령 등이 톱 5에 포함됐다.
또 미국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중국의 설치 미술가 아이웨이웨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등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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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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