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6시30분쯤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결빙되면서 출근길 낙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서울종합방재센터에 이날 오전 7~9시30분까지 낙상환자 119신고가 235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40대 구급차와 구급대원 1200명을 투입해 낙상환자 긴급이송에 나섰으나 일반 환자와 함께 폭주하는 낙상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주하는 낙상환자를 이송하기에는 구급차량과 구급대원이 부족해 모든 소방차와 행정요원들까지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빙판이 녹을 때까지 낙상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걷기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 착용 ▲노약자와 임산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 ▲굽이 낮고 눈길에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 ▲부상을 당시 움직이지 말고 119게 도움을 요청 등 빙판길 안전한 보행요령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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