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그린피스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직원들의 입국을 거부해 온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0일 그린피스에 따르면 서울사무소가 문을 연 후 동아시아 지부 및 국제본부 직원 6명의 한국 입국이 거부됐지만 법무부 측은 어떠한 공식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는 "입국거부는 원자력 확대정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원천봉쇄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현재 법무부는 그린피스 활동가를 '국익유해자'로 분류해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한국정부가 해외활동가들의 비판적 목소리를 차단하려 입국거부를 이용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집회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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