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체계. =국토부 제공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일 서울우유협동조합, 현대로지스틱스, 동원산업(주) 등 화주·물류기업 31개사와 '2012년도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물류분야 감축목표인 864만톤을 감축하기 위해 2010년부터 도입·운영 중인 제도로 화물차 100대 이상인 운송업체나 연간 화물 물동량이 3000만톤 이상인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기업은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과 통합단말기를 지원받는다.

또한 참여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 장비 등을 구입할 때 녹색물류전환사업 보조금(2013년 20억원 예정, 사업비의 30~50% 지원)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감축성과가 우수해 녹색물류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기업이 보유한 운송수단이나 포장용기 등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중인 기업 59개사를 2015년까지는 200개사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누릴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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