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18분쯤 일본 동북 지방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1명이 실종되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재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해안에 1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고 이와테현에서는 쓰나미에 대비해 자신의 배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고 8일 밝혔다.

NHK는 지진의 진동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전국에서 10여명 정도가 다쳤다고 8일 보도했다.

현재 지진 발생 후 운행이 중단됐던 일본 동북지방의 고속철도 신칸센과 항공기 운항은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 강한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북위 37.8도, 동경 144.2도, 깊이는 10㎞로 추정됐으며 지난해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진원 부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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