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우주운송체계 개발회사인 골든 스파이크가 달로 사람을 실어보내는 고액의 우주 탐사권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5일(현지시간) 골든 스파이크는 연구 목적이나 국위 선양을 위해 달 탐사를 추진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15억 달러(약 1조6250여 억원)의 2인용 달 탐사권을 판매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골든 스파이크는 전 미 우주항공국(NASA) 부국장을 지낸 앨런 스턴 회장이 2010년에 설립했으며 과거 NASA에서 일했던 기술자와 우주비행 전문가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현재 골든 스파이크는 달 탐사권 판매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앨런 스턴 회장은 "중요한 것은 최초의 탐사국이 되느냐보다는 달 탐사 국가클럽에 포함되느냐가 문제"라며 "2020년대에는 달 탐사권을 상품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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