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알비노 버마비단구렁이,(왼쪽) 볼비단구렁이=제공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5일부터 알비노버마비단구렁이와 사진찍기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겨울방학 동물체험교실'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동물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비단구렁이, 일본원숭이, 다람쥐원숭이, 거북이, 토끼, 앵무새,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013년이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인만큼 뱀이 인기를 누릴 것 예상된다.

어린이대공원에는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태어난 돌연변이종 알비노버마비단구렁이(Burmese python)를 비롯해 볼비단구렁이(ball python), 노랑아나콘다(yellow anaconda), 그린트리파이톤(green tree python), 콘스네이크(corn snake) 등 다양한 뱀들이 있다.

길이 4.5m, 몸무게 18kg에 달하는 알비노버마비단구렁이는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 휴일마다 '동물과 함께 찰칵' 이벤트에 출연, 수많은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가진 인기스타다. 알비노버마비단구렁이와 단짝 친구 볼비단구렁이도 2013년 뱀의 해를 앞두고 만나볼 수 있다.

동물체험 프로그램은 22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오전, 오후 각 1회씩 모두 57회 열린다. 7~11세 유치원,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겨울방학 동물체험교실(참가비 8000원)과 2명 이상의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체험교실(참가비 6000원)로 나눠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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