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으로 막힌 빗물받이=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0일까지 각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빗물받이 48만여개를 일제점검하고 쓰레기로 막혀있는 빗물받이를 청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장마가 끝난 후에도 비가 자주 내리는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빗물받이는 우기 때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거로 보내는 기능을 하는 수해예방 시설이다. 그러나 각종 담배꽁초, 낙엽 등의 쓰레기가 빗물받이에 쌓여 노면의 빗물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다시 역류시켜 침수를 유발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가 빗물받이에 쌓이면 빗물이 넘쳐 침수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빗물받이를 깨끗하게 관리한다면 침수예방 및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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