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현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오는 2100년 세계 온도는 2.7℃ 상승하며 한국은 4.2℃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배지의 북상으로 대구·경북지역 먹거리 환경이 바뀌었다. 사과의 주산지로 각광 받았던 대구지역은 최근 30여년 사이 623㏊에서 157㏊로 약 75%나 줄은 반면 대구보다 북쪽에 위치한 경북 청송군은 같은 시기 사과 재배면적이 802㏊에서 2천479㏊로 210% 늘었다.

수산업의 경우 최근 30년 동안 난류성 어종인 고등어의 연근해 어획량은 6만2천t에서 11만7천t으로 약 90% 증가한 반면 지난 1980년 약 10만t이나 잡히던 한류성 어종인 명태는 2009년 약 1t 잡히는데 그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온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다. 농수산식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스트플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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