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상위 1000개 기업 중 여성이 CEO를 맡고 있는 곳은 단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CEO, 기업경영성과 분석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해 매출액 상위 국내기업 1000곳을 분석한 결과 여성 경영인을 두고 있는 기업은 9곳에 머물렀다고 1일 밝혔다.

여성 CEO가 경영을 맡고 있는 국내 기업 중 매출순위가 가장 높은 곳은 213위인 호텔신라(이부진 사장)였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녀이다.

이어 손병옥 대표의 푸르덴셜생명보험(232위), 이랜드그룹 박성수 창업자 동생인 박성경 부회장 등이 운영하는 이랜드월드(266위), 조선혜 회장과 공동 창업자로 돼 있는 지오영(393위)과 지오영네트웍스(453위) 등의 순이었다.

강현정 대표의 울트라건설, 박윤경 회장의 경북광유 등도 상위 매출 1000대 기업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여성 CEO 중 자수성가한 CEO는 푸르덴셜생명 손병옥 사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성주디엔디 김성주 회장 등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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