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아마존닷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가 미국 시장에서 2년 약정 기준 174.99달러(한화 약 19만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미 최대 통신사인 AT&T의 16GB 갤럭시노트2를 구입할 경우 AT&T 신규 회원은 174.99달러, 기존 회원은 199.99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기기만 단품으로 구매하더라도 650달러(한화 약 70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에 발맞춰 출시했다는 이점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게 안드로이드 긱스 등 해외 IT블로그들의 평가다.

그러나 해외와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난 9월부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출고가 기준 105~110만원선에 판매가 되고 있다. 여기에 이동통신사 보조금을 빼면 90~100만원 선이 공급가가 된다.

그러다보니 가격 문제로 2년 약정은 부담스러운 형편이다. 때문에 휴대폰 소매상들은 대체로 30개월 약정 등을 유도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과 약정 기간이라는 부담감이 겹치면서 갤럭시노트2의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 것.

그러다보니 스마트폰 관련 카페에 올라온 약정 가격 비교표를 보며 한 숨 짓는 이들도 적지 않다.

슈브**라는 한 누리꾼은 약정가격표 댓글을 통해 "와, Lte 전화기들은 한달 사용료가 거의 폭리 수준이네요. ㅜ.ㅜ"라며 비싼 가격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갤럭시노트2는 HD급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4 쿼드코어 프로세서, 1.6GHz의 CPU 속도와 2GB 램, 3100mAh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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