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연구소서 발전효율 감소 '제로' 인증

STX솔라는 태양광 모듈에 침투되는 눈, 비에 의한 부식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효율 감소현상(PID, Potential induced Degradation)을 0%로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지난 24일 독일태양광연구소(Fraunhofer CSP)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STX솔라에 따르면 독일태양광연구소가 이 기술을 적용한 자사의 태양광 모듈을 온도 50도, 습도 50%, 직류 1000V 등의 환경에서 장시간 테스트 해 본 결과 발전효율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태양광 시장에서는 태양광을 얼마나 많은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지의 여부인 '광변환 효율성'이 업계의 큰 관심이었다. 그러나 태양광 제품이 외부 환경에 노출돼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효율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막는 것이 업계의 과제였다.

발전효율 감소 제로화 기술은 STX솔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일본 및 한국의 업체 5곳만 인증 받은 최첨단 기술이다.

최진석 STX솔라 사장은 "STX솔라는 오는 12월부터 모든 모듈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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