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동식물 지정 후보종인 ‘제주새뱅이’가 발견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제주해군기지 사업부지 내 중덕바닷가 용천수에서 무리 서식하고 있는 새뱅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새뱅이는 민물새우 종류로 새뱅이, 한국새뱅이, 중국새뱅이, 제주새뱅이 등이 있다. 제주새뱅이는 제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지난 1976년 새뱅이의 신아종으로 발표됐다.

제주새뱅이 특징은 두 눈 사이로 뻗은 이마뿔이 다른 새뱅이에 비해 상당히 짧다는 점이다. 1989년에 발표된 ‘제주새뱅이의 생태 및 종 보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당시 제주새뱅이의 도내 분포지역은 안덕계곡, 중문 천제연, 강정천, 천지연 등 4군데였다.



제주새뱅이는 제주에 서식하는 참물부추 등 환경부가 발표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지정 후보종으로 향후 추가적인 조사·검토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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