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경기도

 

지난달 31일 개장한 임진강 평화습지원에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습지원 개장일 저녁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두루미는 현재 수십 마리로 활동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경기도에서 두루미를 테마로 조성한 경기북부지역 최대의 생태공원으로 철원, 파주 등 몇 곳의 두루미 서식지가 있지만 두루미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은 이곳이 유일하다.

특히 경계심이 많은 두루미의 생태 특성상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기는 어렵지만 이곳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두 대의 망원시설을 이용해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상주하고 있는 생태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탐조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두루미 탐조는 아주 추운 한 겨울 보다 얼음이 얼지 않은 지금이 적기"라고 설명했다.

습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습지원 관리사무실(031-834-6946) 또는 연천군 환경보호과(031-839-28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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