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습관적으로 콜라 등 청량음료를 한 캔씩 마시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이 지난 15년 동안 45~74세 남성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설탕이 첨가된 청량음료 330ml를 매일 한 캔씩 마신 남성의 전립성암 발병 가능성이 40% 높았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사벨 드라케 박사는 "청량음료나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는 남성들의 전립선 발병률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며 "기름진 음식과 함께 청량음료를 먹는 등의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과일 주스,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거나 녹차와 커피에 설탕을 첨가해서 먹는 것은 이번 결과와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영양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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