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대학을 선발한다.

온실가스 대량 발생원 중의 하나인 대학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환경부는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대학은 3년간 총 1억2000만원의 국고와 대학 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감축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온실가스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작성 담당자를 교육하고, 대학별로 구축된 인벤토리를 검증하는 등 기술적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되는 대학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대학 구성원들이 머무는 캠퍼스를 녹색 교정으로 개선하게 된다.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생활 아이디어 공모전과 그린캠퍼스 성과발표회 등은 학생들의 다양한 녹색생활 실천을 장려해 명실상부한 그린캠퍼스로 거듭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했다.

환경부는 "이번 저탄소 그린캠퍼스 지원 사업이 앞으로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저탄소 그린캠퍼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탄소 그린캠퍼스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8월 5일까지 신청서를 한국환경공단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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