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스크린도어 게시용 시 작품을 208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지하철스크린도어 게시용 詩작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460명이 지원해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20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많은 시민들이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게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시 작품을 게시해 왔으며, 7월 현재 서울시내 290개 지하철역에 있는 스크린도어 4598개 유리 벽면에 총 1936편의 시 작품을 게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곳곳에 시 작품을 설치하고 보급해 시가 대중화하는 ‘詩가 흐르는 서울 사업’을 통해 조급해하는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시민들에게 잠깐이나마 기다림, 희망, 용기, 감동 등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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