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워킹화가 뽑혔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고객 356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조사한 결과 워킹화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킹화는 '열심히 발로 뛰며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11번가측의 설명이다.

이어 '깨끗한 정치를 해주세요'라는 의미의 청소기가 22.5%로 2위를 차지했고 ▲헤드폰(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17.6%) 3위 ▲점퍼(경제 찬바람 막아주는 대책 세워주세요·11.1%) 4위 ▲내비게이션(국정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세요·10.5%) 5위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싶은 연예인'을 뽑는 설문도 진행됐다.

유재석(48.3%)이 절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차인표(19.2%), 장동건(11.1%)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고현정(5%)은 4위로 여성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차기 대통령님, 이것만은 이뤄주세요’를 조사한 결과 서민 물가 안정(46.1%)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28.5%), 전월세 대란과 같은 주거문제 해결(14%), 대학등록금 안정화(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11번가는 오는 12월9일까지 차기 대통령에게 주고 싶은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고객들이 선정한 워킹화와 헤드폰, 내비게이션, 청소기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며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모두 1100명에게 1100마일리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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