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에 있는 중학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중학교 1학년 A 양이 지난 20일 결핵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23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동료 학생들과 담당 교사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하고 A 양에게도 전염성 여부 등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초·중·고 78개 학교에서 116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5월 경기도 고양외고에서도 220여 명이 전염성 없는 잠복결핵 판명을 받은 바 있다.
 
결핵은 취약 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일반 중고생의 경우에도 공부 부담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될 수 있다.
 
결핵 추정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은 14일간 등교가 중지되고 같은 반 학생과 담임교사도 보건소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아야 한다. 

ohmyjoo@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