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에서는 독을 지닌 생물들의 특성과 안전대책을 주제로 '생물의 독' 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마다 독버섯, 복어에 의한 중독사건이나 말벌에 의한 사망사건이 발생하는 등 생물이 지닌 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어 생물의 독을 과학적으로 자세히 소개한 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생물의 독' 특별전에서는 독초, 독버섯, 독사, 독충 등 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독의 기능을 설명하고 독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표본을 전시하여 독을 가진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한 독의 종류에 따른 중독증상이나 피해사례와 함께 만약의 사태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조치와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지고,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하여 자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독이 있는 생물들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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