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이용자의 충성도가 삼성전자 갤럭시 이용자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TH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스마트폰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3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교체 시 어느 브랜드를 구입하겠느냐'는 질문에 아이폰 이용자의 68.5%가 같은 브랜드라고 응답했다.
반면 갤럭시 이용자는 56.2%만이 같은 브랜드라고 답변했다.
또한 타 브랜드로 교체하겠다는 응답자 중 아이폰 이용자의 갤럭시 선호도는 23.8%였지만 갤럭시 이용자의 아이폰 선호도는 32.8%로 더 높았다.
그러나 옵티머스, 베가 등 비갤럭시 계열의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아이폰보다 갤럭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가 이용자 48.1%, 옵티머스 이용자 40.8%가 갤럭시로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다는 비율은 각각 25.9%와 32.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sman321@eco-tv.co.kr
신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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