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9일 올해 상반기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4건에 유출량은 621ℓ로 작년 같은 기간 4건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출량도 작년 500ℓ에 비해 24% 늘었다.
오염 원인으로는 기기 오조작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침몰 등 해양사고 2건, 고의유출 1건 등이었다.
오염물질은 경유 380ℓ, 폐기물 199kg, 기타유 22ℓ, 선저폐수 20ℓ 등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해 어업인에 대한 홍보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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