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로 설계수명을 다하는 경북 경주의 월성 원전 1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명 연장 여부를 위해 안전성 심사를 계속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월성 1호기는 지난달 29일 발전기 고정자 냉각수 계통의 비정상적인 작동으로 가동이 중지된 이후 정비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22일부터 30년간 상업운전을 해왔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09년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을 신청했다.

안전위 측은 "원전의 주기적 안전성, 주요 기기 수명,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보고서 등 총 134 항목을 심사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에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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