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대비 제설작업 모의 훈련. 국토부 제공

 

13일 국토해양부는 내달 15일부터 201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일반국도와 고속도로 등의 제설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기간 동안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국지적인 폭설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년(3959대)보다 107% 증가한 투입 제설장비 4232대, 전년(4539명) 대비 115% 늘어난 제설인력 5225명을 확보했다.

제설자재 중앙비축창고는 10개소(2011년 4개, 2012년 6개)를 신축하였고 염화칼슘 6만 1151톤(전년 사용 3만 8779톤의 158%), 소금 24만 5445톤(전년 17만 9184톤의 137%), 모래 11만 9000㎥(전년 사용 3만 8638㎥의 308%) 등을 비축·확보했다.

제설작업 시에는 도로기상정보 수집 및 제설차량 GPS관제 등이 가능한 '도로제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폭설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주요 고갯길, 응달구간 등 167개소(일반국도 122, 고속국도 45)를 취약구간으로 지정해 CCTV로 모니터링 하는 등 중점관리 할 계획이다.

긴급 교통통제 시행,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의 사전준비도 마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눈길 운전을 대비해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사전에 교체하고 차량에 체인을 비치하는 등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강설 상황에서는 국민 모두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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