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전3호기의 제어봉 안내관에서 발견된 균열과 관련해 총체적인 안전조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일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균열이 발견된 관통관은 제어봉이 핵연료봉 사이에 들어가서 핵분열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삽입통로"라며 "관통관의 균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균열이 극단적인 파단과 같은 파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관통관이 파괴되면 제어봉이 제대로 삽입되지 않아 핵분열을 중단시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최악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균열 발생 원인을 찾고 제어봉 관통관에 얼마나 더 많은 균열이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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