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주호주 한국대사관이 9일 서부호주 주정부와 공동으로 퍼스에서 '제 1회 한국-서부호주 에너지자원 및 인프라 건설 협력 포럼(2012 WAKE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서부호주 간의 민관공동 협력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포럼에는 한국 및 서부호주의 에너지 기업, 유관 기관 및 정부 부처기관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분야를 모색했다.
 
한국측 참가자들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과 우수한 플랜트 및 인프라 역량을 소개했고 서부호주의 개발부, 광물·석유부, 상공부는 한국 기업의 서부호주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과 투자 정보를 제공했다.

또, 부대행사로 호주 해양클러스터 및 광산현장 방문, 정부간 정책협력회의, 서부호주 소재 서부호주대, 머독대, 커튼대 총장과의 면담, 참여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행사가 열렸다.
 
이를 통해 해양플랜트 산학연 공동연구, 자원개발특성화대학과 서부호주 대학간 인력 교류 프로그램 확대, 민관합동 방식의 인프라 건설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양측 60여개 자원 개발 및 인프라 건설 기업 간의 활발한 거래 상담도 진행됐다.

한편 서부호주는 철광석, 알루미늄, 니켈, LNG 등의 세계적 산지로 에너지·자원 분야의 투자, 탐사, 생산, 수출 전 부문에서 호주 전체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에너지·자원개발의 전략지역이다.

우리 기업은 이 지역의 대규모 에너지·자원개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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