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2011년 상반기 경기도 구급활동 분석 발표

올 상반기 경기도내 지자체중 119구급차 출동건수가 제일 많았던 곳은 수원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34개 관서별 구급출동 건수는 수원이 18,571건 (8.4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부천 14,295건(6.52%), 안산 13,956(6.37%), 용인 12,148(5.54%), 남양주 10,073(4.60%)순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1년도 상반기 도내에선 총 219,211건의 구급출동 건수가 발생해 이중 152,565 건을 이송했고 인원으로 치면 157,367명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구급출동 건수는 3.96%, 이송건수는 2.42%, 이송인원은 2.77% 증가한 것이다.

구급활동을 응급처치별로 보면 상처처지가 11.2%(33,9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상 부위 고정이 8.9%(25,268건), 산소투여 7.8%(29,962건), 기도확보 5.5%(7,110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별로는 고혈압 4.7%(7,460건), 당뇨 2.8%(4,366건), 심장질환 1.6%(2,457건)의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08시~12시 20.4%(31,653건), 20시~00시 18.8%(28,596건), 12시~16시 18.7%(28,550건), 16시~20시 18%(27,059건), 00시~04시 13.3%(20,631건)으로 출․퇴근 및 이른 저녁 등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 구급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1~50세 16.9%(26,867건), 51~60세 16.8%(23,361건), 71~80세 13.7%(20,587건), 31세~40세 12.0%(18,902건), 61~70세 11.3%(17,402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총 221대의 구급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 71초 당 1회 출동, 99초당 1명 이송으로 구급활동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구급차가 초단위로 출동하는 만큼 단순한 병원진료 및 비응급 환자들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들에게 119구급차를 양보하는 성숙된 도민 의식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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