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가 확실시된다.

5일 문화재청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의 심사 결과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형유산 등재의 최종결정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열리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인류무형유산은 심사보조기구의 심사를 거쳐 등재, 정보보완, 등재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되는데 아리랑은 인류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등재를 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심사보조기구는 한국민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는 데 아리랑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세대를 거쳐 지속적으로 재창조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금까지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4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