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영박물관

 

영국 공군이 수백마리의 맹독을 지닌 거미에게 습격당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콘웰 헬스톤에 위치한 공군기지 창고에 영국에 서식하는 거미종 중 독성이 가장 강한 '노블 폴스 위도우 스파이더' 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노블 폴스 위도우 스파이더(학명 Steatoda nobilis)는 전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맹독 거미인 검은과부거미(학명 Latrodectus)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만큼 공격성이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자극할 경우 사람을 물며, 물리게 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게 대영박물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이 거미에 쏘이게 되면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떨림과 손가락 끝의 통증이 수반된다.

크기는 성충이 될 경우 약 15㎜까지 자라며, 다리를 포함하면 32㎜ 정도다.

현재 영국 공군기지는 거미 퇴치를 위해 라텍스 장갑을 낀 위생병을 투입해 거미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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