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새활용 관련 기획전 개최
한국환경공단·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과 함께 기획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폐현수막과 플라스틱, 헌옷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새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내용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폐현수막과 플라스틱, 헌옷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새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내용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폐현수막과 플라스틱, 헌옷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내용의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옥수수전분과 해초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고양이 모래 등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9월 25일까지 정몽구 재단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새활용에 진심, Green Goods 기획전’을 개최 중이다.

정몽구 재단은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 친환경 제품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버려지는 폐현수막, 폐플라스틱, 헌옷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것들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32개 기업과 함께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재활용한 여러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전시 기업 중 H-온드림 펠로 기업인 라잇루트는, 전기차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이차전지(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능성 원단을 개발하는 소셜벤처다. 투습, 방수 기능이 있는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의류를 전시했다.

소셜벤처 알프래드는 반려묘 시장을 타깃으로 친환경 고양이모래를 만들고 있다. 커피박(커피찌거기), 옥수수전분, 해초추출물 등으로 개발되었다. 재단은 “세계 고양이모래 중 유일하게 탄소를 줄여주는 친환경 고양이모래”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 한국환경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문제는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민간, 공공기관 등 모두가 함께해야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대중에게 더 많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재단의 의지를 담아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