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8시4분께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해안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연안 일원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쓰나미 경보 지역에는 밴쿠버 섬 북부에서 미국 알래스카에 이르는 서부 해안 일대가 포함됐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발생한 강진으로 강력한 파도를 동반한 해일이 서부 연안 광범위한 지역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프린스 루퍼트와 퀘스넬, 휴스턴 등 리티시 컬럼비아주 북부 내륙 도시에서 감지됐으며 이후 규모 5.5의 여진이 이어졌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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