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금융가 ESG 소식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현대캐피탈이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현대캐피탈이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7월 셋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활동을 선보였다.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현대캐피탈이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 금융권,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실천 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신속한 안착으로 녹색금융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성을 높이고 녹색금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인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 기관이 참여했다.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은 정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융위원회), 6개 은행(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4개 기업(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현대캐피탈)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 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여 녹색분류체계의 일부 경제활동에 저금리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는 지침서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발표해 녹색금융 투자 촉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인 ① 온실가스 감축, ② 기후변화 적응, ③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④ 자원순환, ⑤ 오염방지 및 관리, ⑥ 생물다양성 보전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한 것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이 담겼다.

◇ KB국민은행-기보, 탄소중립 경영확산 위한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연료전환, 공정전환·개선, 탄소저감기술 사업화 등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에게 탄소가치 평가수수료와 보증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또는 산업기업 △탄소감축 시설을 도입하거나 연료를 전환하는 자체감축기업 △탄소감축 제품, 부품 등을 생산해 공급하는 외부감축기업 등이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보증료 지원금과 탄소가치 평가수수료를 출연해 탄소가치 심층평가수수료 건당 5백만원과 탄소가치평가보증서를 발급 시 기업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 중 연 0.5%를 2년간 지원한다.또한 은행의 보증료지원과 별도로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를 최대 0.4%p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해 탄소가치 평가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 신한은행, 인권영향평가 도입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국내외 인권 규약 강화에 따른 인권 리스크 식별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RM KOREA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인권경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권경영체계 구축 프로젝트’는 △인권방침 △인권경영 조직△인권침해 구제절차 △인원영향평가 등의 인권경영 전반의 내용을 담은 인권경영시스템 지침을 개발했고, 다양한 국제 이니셔티브의 핵심 내용을 반영해 신한은행에 최적화된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다.

◇ 하나금융그룹,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기 출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 2기를 맞은 하나 웨이브스는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기로 선발된 36명의 여성 리더들은 올해 말까지 △그룹 멘토링 △온라인 MBA △전문 직무과정 △전략과제 발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를 배우고 전문화된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 IBK기업은행, ‘기가지니 음성 서비스’ 실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KT(대표이사 구현모)와 ‘i-ONE Bank(아이원뱅크)‘ 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기가지니인사이드)에 기반을 둔 ‘기가지니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음성 서비스는 기업은행과 KT가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 및 개발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고객들은i-ONE Bank에서 KT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편리하게 메뉴찾기, 간편송금, 일상대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에 등록한 계좌에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이체가 가능한 톡톡송금 서비스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고 메뉴찾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음성을 통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일상대화 서비스를 통해서는 뉴스브리핑과 날씨 정보 등 인공지능 기반의 일상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신한은행, 위드 콘서트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위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한음악상은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최고의 연주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위드 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장애를 넘어 음악에 대한 열정과 도전,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연주회를 진행해왔다.

‘위드 콘서트’는 오는 19일 19시 30분, 마포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에서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경우 하트-하트재단에 연락해 공연 초대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4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4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전통있는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총 3개 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 이주민 이올가 씨가 수상했다. 결혼 27년차인 윤씨는 고려인 3세로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1995년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하여 결혼 초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 이주민이다.

◇ IBK캐피탈, 소외계층아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IBK캐피탈(최현숙 대표)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외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거주환경 및 교육환경 열위한 영등포구 소외계층 아동들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기부금 전달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이 신체적, 정식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2022년에도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ESG평가모형 개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관점에서 중요한 ESG 핵심의제를 주식, 채권 등 운용에 반영하기 위해 운용사에 특화된 ‘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이번 ESG 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철학에 ESG 전략을 더해 책임 투자 원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ESG평가모형은 현재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E(환경·Environment), S(사회·Social), G(지배구조·Governance) 분류의 종합평가 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세분화된 평가방식이 적용된 모형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요한 7개 핵심 의제(Agenda) 아래 20개 카테고리로 세분화했으며, 최종 80여개 지표(Indicator)로 평가가 이뤄진다.

7개 핵심 의제는 △기후변화 △자연자본 △친환경성장 △공급망 관리 △인적자본 △신뢰자본 △지배구조로 구분한다. 20개 카테고리에는 거버넌스, 기후변화 완화, 기부변화 적응, 공정거래, 노동환경, 안전보건, 반부패, 투명성, 내부통제와 감사 등이 담겼다.

◇ 한국FPSB, 제82회 AFPK 합격자 612명 발표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달 18일에 시행했던 제 82회 AFPK자격시험에서 61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의 총 접수자는 2172명으로 지난 3월 시행된 81회 시험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합격률은 34.7%로 2.8%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학생(33.1%)이 가장 많았다. 일반(19.4%), 은행(15.3%), 증권(14.8%), 보험(7.6%), 재무설계업(5.5%)이 뒤를 이었다.

금융사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응시자 222명중 90명이 합격(합격률 40.5%)하여 응시자 수와 합격자 수 기준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리은행 17명, 경남은행 16명, 국민연금공단 11명순으로 합격자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AFPK자격자가 총 685명으로 증권업계에서 재무설계사(AFPK) 자격 최다 보유를 유지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4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개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제4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 2019년에 시작된 ‘Future Finance A.I. Challenge’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금융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우수인재들의 금융 인공지능에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금융감독원·이화여자대학교·구글클라우드·AI양재허브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금융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문제개선 및 가치창출’을 주제로 총 6개 팀에게 대상인 금융감독원상을 비롯한 최우수상·우수상 및 특별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약 2,700만 원 규모로 우수상 이상 5개 팀에는 KB국민은행IT·데이터 부문의 채용지원 시 서류·필기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1993년 이후 출생자인 대학(원)생∙취업준비생 개인 또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과제 제출은 오는 8월 21일까지 ‘KB Datory’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본선은 8월 31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는 ‘2022 Starting Out with Green Finance 국제 콘퍼런스 및 ESG 채용설명회’의 제2부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미래금융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금융감독원 및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 신한은행, ‘2022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실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2022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신한은행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금융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산간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금융교육과 은행원 직업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2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해 입출금통장개설, 적금가입, 환전 등 뱅킹 서비스 체험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금융 키워드 학습 등 재미요소를 더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AR•VR기술을 활용해 가상 은행 영업점 방문하고 QR코드로 금융지식이 담긴 엽서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세대에 맞는 입체감 있는 디지털 금융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 신한은행, ESG 펀드 소액투자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ESG 펀드 소액투자 이벤트 ‘지구를 살리는 투자가 궁금해? 궁금하면 1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ESG 펀드 소액투자는 신한은행 고객자문단 쏠 메이트(SOL-mate)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출시됐으며 최소 가입금액 100원이상이면 ESG 관련 기업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 가능하다.

대상이 되는 펀드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기업, 글로벌 전기차 관련 기업, 국내 ESG 우수 실천 업체로 인정받는 대표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들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펀드들은 운용사별 기준에 따라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 KB국민카드,  ‘KB Pay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KB국민카드 본사에서 대학생 대상 ‘KB Pay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제안에 대해 시상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KB Pay가‘종합금융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총 181팀이 참가했다.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아이디어의 독창성 및 창의성 △실현 가능성 △앱 활성화 기여도 △고객 편의성 여부를 중심으로 KB국민카드 실무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으로 총 4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케미(KB+ME)’팀은 소비 라이프를 고객의 소비 발자취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펀(Fun) 요소까지 가미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마스터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연수를 통해 뉴욕에 있는 마스터카드 본사를 방문할 수 있는 참가 특전도 제공된다.

◇ KB국민은행, 소상공인연합회에 기부금 전달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자 2억원의 기부금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여름을 맞아 영세 소상공인 사업장의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소상공인이며,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을 소상공인 운영 식당에서 반조리 밀키트, 빵 등을 구매해 취약계층아동 가정에 전달하는 ‘투(Two)게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3차에 걸처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매년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하나은행, 청년내일저축계좌 단독 판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보건복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해 든든하게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적립식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

계좌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원한다.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2022.7.11일 기준, 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 청년들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가입을 신청하고, 10월 중 대상자가 확정되면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을 통해 상품 가입할 수 있다.

◇ 신한은행-서울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행사 참여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급속한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해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겪고 있는 디지털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 하기 위해 서울시가 주최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행사에 참여했다.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통해 서울시는 여러 기관·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역량 협의체 구성 △디지털 배려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대시민 캠페인 △디지털 안내사 위촉 등 현 상황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 날 행사에서 서울시와 함께 디지털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네트워크인 ‘디지털 역량강화 협의체’에 유일한 금융권 기업으로 참가했다.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디지털 약자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수립 △고령층의 디지털 적응력 및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 교육 추진 등 디지털 약자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 시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완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금융소비자 지원 강화 프로그램’은 지난 4월과 5월 선제적으로 시행한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이은 후속 방안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롯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또한 개인고객의 주거비용을 낮추기 위한 주택 관련 대출 금리할인 및 소상공인 등 기업고객 대상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7월 중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지원 방안에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IT 아카데미 2기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오는 15일까지 IT 아카데미 ‘IT’s Your Life’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IT’s Your Life’는 ‘KB Dream Wave 2030’ 진로멘토링 사업 중 하나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IT’s Your Life’ 2기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해 3개월 동안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AI, 웹 개발 등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IT 교육이 진행된다.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학습을 통한 기초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포상금과 국내 IT 관련 시설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업 전문가의 1대1 컨설팅 및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채용박람회인 ‘KB굿잡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 기업은행,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 육성 시작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2022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모집에는 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여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9개사(마포9기 19개, 구로8기 18개, 부산7기 14개, 대전2기 18개)가 최종 선발됐다.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창업 초기단계 기업이 49개社(7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AI, IoT, ICT 등 정보‧통신(30%)과 콘텐츠, 핀테크, 에듀테크 등 지식서비스(22%) 분야가 주를 이뤘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 친환경 관련 기업, 각종 질환 치료제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IBK창공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아울러 기업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1:1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투‧융자 금융지원은 물론, 데모데이, IR, 사무공간, 판로개척, 홍보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VC를 통한 투자연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지원, 창공 육성 기업 간 교류 등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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