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2일 ´민·관 합동 환경 비즈니스 사절단´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단장: 문정호 차관)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환경시장 진입을 위한 수주 지원 활동을 펼쳤다.

양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른 ´자카르타 도심 하천 생태 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증진 및 환경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한·인니 환경협력센터´ 공동 설치·운영에 관해 합의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국제공동연구 및 타당성조사 사업´등을 시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측 조사 및 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하천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환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고 양국간 협력 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인니 환경협력센터를 연내에 설치해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며 "그간 축척된 한국의 하천 생태복원 사업 기술과 경험을 인도네시아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됐기 때문에 향후 국내 수생태 분야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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