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태지역 탄소중립 협력’에 관한 행사 개최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탄소중립 목표 달성 위한 아태지역 협력 등 언급

외교부가 24일 제7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 계기 ‘아태지역 탄소중립 협력’에 관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자원환경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외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외교부가 24일 제7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 계기 ‘아태지역 탄소중립 협력’에 관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자원환경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외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24일 열린 아태지역 탄소중립 협력 관련 행사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격에 걸맞은 기여를 적극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상향된 NDC를 지난해 12월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외교부가 24일 제7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 계기 ‘아태지역 탄소중립 협력’에 관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자원환경부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UNESCAP는 유엔 경제사회위원회(ECOSOC)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에 아태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자 적극 노력 중이며 지난해 5월 우리나라와 기후변화협력협정을 체결한 베트남측에 동 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아태지역의 협력이 포용적인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글로벌 녹색경제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아태지역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메탄서약’ 참여국으로서 아세안 국가들의 메탄 감축을 지원하고 한국의 에너지, 농업, 폐기물 분야의 메탄 감축 우수사례 및 기술을 전수하고자 추진 중인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PARMA)’을 소개했다. 참고로 글로벌메탄서약은 지난해 11월 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족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30% 감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효은 대사는 이날 우리 신정부의 기후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대응 및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격에 걸맞은 기여를 적극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야심찬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지속 이행하겠다고 명시해 기업과 시장에 분명한 신호를 주고, 우리나라 기후정책의 예측 가능성, 일관성, 연속성을 제고했다고 소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상향된 NDC를 지난해 12월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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