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분리배출하는 올바른 방법

 

 

Q. 종이컵과 신문지 같이 배출해도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

 

정답: ② 안 된다

종이컵은 신문지 등 일반 종이류와 구분해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진다. 종이컵 재활용률을 높이려면 종이컵끼리 따로 모아서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어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종이컵은 신문지 등 일반 종이류와 구분해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진다. 종이컵 재활용률을 높이려면 종이컵끼리 따로 모아서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어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종이컵과 신문지는 같은 종이류처럼 보이지만 재활용 공정이 다르므로 따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종이컵은 따로 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컵끼리 따로 모아서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어서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종이컵은 종이팩과 마찬가지로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유용한 자원이다. 그러나 일반 종이류와 구분해서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되지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진다. 즉, 종이컵 재활용률을 높이려면 신문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지 않도록 따로 모아서 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종이는 두께와 강도에 따라서 종이가 물에 풀어지는 해리 시간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종이류는 10분, 종이컵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진다. 재활용 공정 자체가 다르므로 가급적 일반 종이류와 섞이지 않도록 따로 모아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지업계에 따르면 종이컵은 해리과정을 거쳐 백판지로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백판지는 약품상자, 과자박스, 화장품박스 등 다소 두께가 있고 단단한 흰색 종이를 말한다. 따라서 종이컵을 분리배출할 때 백판지를 함께 배출하는 것도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종이컵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이 만든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에서는 종이컵의 한 쪽 면만 코팅된 경우에는 따로 모아서 종이류로 배출하면 되지만 양쪽이 모두 코팅된 경우에는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종이컵을 한꺼번에 묶어서 배출하지 못하고 낱개로 버려야 할 경우에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안내되고 있다. 종이컵을 한두 개 낱개로 일반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하게 되면 결국 쓰레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종이컵은 많은 양이 모였을 때 한번에 묶어서 내놓아야 한다. 

종이컵을 버릴 때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하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 후 압착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 제거가 어렵다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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