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도를 중심으로 최고 400㎜이상 많은 비

 

이번 장마로 북한도 많은 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무더기비로 여의도의 약 18배인 1만 5천여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4~15일에도 폭우로 가옥파괴, 인명피해, 농경지침수, 도로파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11일부터 18일 오전 3시까지 황해도, 함경남도를 중심으로 300㎜이상 누적강수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해도 해주 423.0㎜, 신계 368.6㎜, 개성 347.0㎜, 함경남도 평강 343.0㎜, 평안남도 양덕 289.2㎜. 함경남도 함흥 263.7㎜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13일 황해도 신계에서 138㎜의 비가 내려 1981년 이후 7월 강수량 3위를 기록했으며, 북한 장마가 시작된 6월 26일 이후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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