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한달여동안 한반도를 강타한 빗줄기가 북쪽으로 올라간 가운데 휴일인 17일 모처럼 구름 낀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동해안 해수욕장과 유명산 등 행락지는 피서객의 발길이 몰렸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자 주말과 휴일 이틀간 동해안 해수욕장에 40여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낮 최고 기온은 정선 33.1도, 영월 33도, 원주 32도, 홍천 31.6도, 춘천 27.7도, 강릉 27.1도, 동해.속초 25.9도 등을 기록했다.

한편, 오후 들어 귀가를 서두르는 차량이 늘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문막 부근~강천 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나 나머지 구간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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