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의 원인이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9일 수사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7일 사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근로자 세 명이 탱크로리에서 공장 저장탱크로 불산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도중 호스를 연결하지 않고 밸브를 열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이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공장 대표 허 모 씨 등 세 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사법 처리할 예정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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