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구제역 침출수 유출지 부론면 정산리의 매몰지 보강작업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1월 구제역 관련 돼지 5천여마리를 살처분하고 매몰했다.

원주시는 집수정을 설치해 넘치는 침출수를 모아 처리하도록 긴급 조치하고 인근 농경지로 유출된 침출수는 정화조 청소차량을 이용해 모두 수거했다.

시는 시료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침출수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료분석 결과가 나오는대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보강공사 등 대책을 마련,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부론면 정산리 매몰지는 원주 시의회에서 최근 많은 비로 인해 관리상태를 우려하고, 14일 현장점검을 벌여 침출수 유출을 확인한 곳이다.

안진주기자 jinji@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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