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18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환경위성의 개발에 대한 검토와 자문을 위해 국내외 위성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8~10일까지 3일간 서울 마포구 서교호텔에서 '제3차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부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기상청과 공동으로 2018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오존(O3), 폼알데하이드(HCHO), 에어로졸 등의 측정이 가능한 정지궤도환경위성과 관련해 마련됐다.

2010년에 시작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정지궤도 환경위성 국제자문그룹(SAG) 멤버인 미국, 유럽의 위성개발 관련 최고 권위자 17명과 국내 환경위성 관련 공무원,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70명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 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동의 감시를 위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H/W 및 S/W 개발상황을 점검하고, 기술적 실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갈수록 심화되는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과학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유발 인자와 대기환경에 대한 입체적 감시가 중요한 시점에서 환경위성 사업의 과학적・기술적인 기반과 선진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에 환경위성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하드웨어(H/W) 개발 주관연구기관과 소프트웨어(S/W) 개발 연구단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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