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비행시간이 10분 단축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일 자정부터 강원-니가다간 동해 항공로(L512)의 서편(미주→인천) 운항시간을 야간(21:00~익일 07:00)에서 주말주간시간대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주간시간대 미서부・일본동북부・미동부에서 인천방면으로 운항하는 항공기들은 포항을 경유하는 대신 강릉 부근으로 입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편당 비행시간이 약 10분(비행거리 122km, B747 기준) 가량 단축된다.

서편운항 확대시행에 따른 대상 운항편수는 년간 2,538편(국적사 2,088대/외항사 450대)에 이르게 되며, 약 9,09만3,291파운드(4,312백만원)의 연료절감과 12,496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부는 "일본 내 군공역 미사용 시간대에 민간항공기가 사용할 수 있는 직선항공로 신설을 위해서도 일본항공당국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원-니가다간 동해항공로(L512) 서편운항 확대 관련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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