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풍수해피해 최소화 대책으로 '지자체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를 두고 시·도와 시·군·구 등 지자체별로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지역별 풍수해 위험요인을 조사·분석해 피해예방 및 저감을 위한 각종 구조적·비구조적 대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하천재해, 내수재해, 사면재해, 토사재해, 해안재해, 바람재해 등 5개 분야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파악해 투자계획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지자체 중 38개 지자체에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마련해 제출했으며 금년 말까지는 전국 지자체 중 32%인 70여개, 2012년까지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종합계획을 마련해 풍수해대책 분야에서도 보다 체계적인 대책이 추진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태풍이나 호우 등 자연재난이 대형화 집중화 되고 피해 위험도 가중됨에 따라 종합계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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